원전 해체 산업 사업 방향과 전망 한수원-중소·중견기업 ‘머리맞대’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 고리 1호기·월성 1호기 해체 추진 현황 발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산업환경복원협회(회장 김두일, 이하 원전환경복원협회)는 10일 경주 코모드호텔 임해전홀에서 ‘2025년도 원전해체산업 중소·중견기업과 한수원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 원전 1호기 해체 승인에 따른 국내 원전 해체 사업 추진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원자력계의 당면 과제인 노후 원전의 해체 준비를 위한 한수원과 관련 원전 기업들 간의 상호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 권원택 처장, 이재행 해체사업부장, 박영환 해체사업부 차장, 박상열 해체사업부 차장, 최대섭 해체계획부 차장이 참석했으며, 원전 해체 관련 기업에서는 뉴클리어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선광티앤에스, 수산인더스트리, 스탠더드시험연구소, 에너시스, 에스이, 엠앤디, 이건, 지에프에스, 태양기술개발, 티에스넥스젠, 한국원자력로봇, 한미글로벌, 한텍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의 고리1호기와 월성 1호기 원전 해체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원전 해체 관련 기업들의 사업 참여 방안과 진출 방향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박영환 한수원 해체사업부장이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해체 관련 입찰 과정 및 내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띤 질의와 한수원의 답변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산업환경복원협회는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강교식 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수원과 관련 원전 해체기업들이 상생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고, 유익한 상호 교류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특화된 전문협회로서 원전 해체 기술 확립과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원택 한수원 처장은 각 참가 기업들의 질의 사항에 대해 세밀히 답변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수원이 국내 관련 기업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상호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한수원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의 성공적인 해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원자력신문(http://www.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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