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윤근 제3대 · 김두일 4대 협회장 이 · 취임식 개최
현 삼영검사엔지니어링·클리어엔지니어링 대표이사·회장
“회원사 기업들 지혜와 역량 수렴해 제2의 도약 추진할 터”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 회원,유관 기관장 등 60여 명 참석
국내 유일의 원전해체 민간단체인 한국원자력산업환경복원협회 제4대 협회장으로 김두일 호(號)가 정식 출범했다.
(사)한국원자력산업환경복원협회(이하 원복협)는 22일 서울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 아나이스홀에서 협회 임원사, 회원사, 유관 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 이재행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 해체사업부 부장, 전영태 대한전기협회 KEPIC본부장, 김창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전해체기술개발/사업팀 팀장, 이득수 뉴클리어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헌규 원자력원로포럼 의장, 이병국 전 한수원 보건연구원 처장, 한태환 전 현대건설 기술연구소 소장, 전 대우건설 원자력사업단 심재구 단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협회 에서는 강교식 협회 상근 부회장과 이사인 이광희 (주)미산알엔씨 대표, 이석우 한국원자력신문사 대표, 심중호 SGS 상무 등 많은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일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채현식 초대 회장님과 공준식 제2대 회장님을 비롯하여 강윤근 제3대 회장님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회원사 기업들의 다양한 지혜와 역량을 수렴하여 새로운 도약과 단합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이를 위해 “국내 노후 원자력시설의 안전한 해체 및 부지 환경복원 등 원자력 산업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회원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하여 산·학·연 공동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 기업들의 원전 건설, 운전 및 해체 등 원전 전주기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공기업 및 산업계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법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공급망 체제 구축 기반 조성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원자력시장 동향을 조사·분석해 향후 회원 기업들의 글로벌 원전산업 진출을 위한 기술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 기업 간 유대 강화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 기반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협회장은 “더욱 낮은 자세로 회원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회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으며 회원 기업들과 부단히 소통하면서 협회 발전과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윤근 3대 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김두일 제4대 회장님께서는 저보다 몇 배 더 훌륭한 역량을 갖추신 원자력 전문가이시며 전문 경영인으로서 협회를 한층 더 비약적으로 도약시킬 능력을 갖추신 분”이라고 강조하고 “훌륭하신 분을 저희 협회 회장으로 모실 수 있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또한 혼쾌히 협회 회장 추대를 수락하여 주신 김두일 회장님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전임 회장은 또 “저는 이제 한국원자력산업환경복원협회 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협회 고문으로서 협회 발전을 위하여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제가 협회 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저와 협회에게 부어주신 회원기업들과 협회 임원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협회와 맺은 아름다운 인연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이·취임식을 마친 후 독일 원자력산업에 정통한 김두일 회장이 ‘Lesson to be learned (독일의 원전 해체)’의 주제로 원전 해체 경험국인 독일의 사례 및 교훈에 대한 특별강연을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신임 김두일 회장은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공대에서 공학석사 및 원자력 분야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정부 유치 과학자로 귀국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전연료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독일 지멘스 코리아 원자력사업총괄 한국대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감사, 독일 TUV/SUD Korea 대표이사 및 사장, TUIV/SUD 한국지역사업총괄 CRO, ㈜스마트파워 대표이사 및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삼영검사엔지니어링과 ㈜뉴클리어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및 회장으로 있으며 법무법인 충정의 에너지 분야 고문도 맡고 있다.
출처 : 한국원자력신문(http://www.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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